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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값이 ‘금값’ 고물상 문전성시…대전지역 지난 4분기比 26% 이상 올라 < 전체 < 경제/과학 < 기사본문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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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 고철 재활용품 가격 시세동향은 어디에서 확인?

관련 글을 읽다가 파지시세가 궁금하여 검색을 하였는데 파지가격 정보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은근 승부욕 돋굽니다. 주변에 파지 줍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고 고물상 또한 많아서 흔한 정보일 거라 생각했는데 도통 나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한국환경공단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환경공단법 : 법률 제12519호에 근거하여 설립 운영하고 있음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환경로 42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가 한국환경공단의 소재지입니다.

연락처는 대표번호가 032-590-4000 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방지, 환경개선, 자원순환 촉진 및 기후 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별도로 제공하는환경통계정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통계정보 대표전화는 (주간)032-590-4942, (야간)032-590-4001, 4002 로 안내 되고 있습니다.

주소는 한국환경공단의 주소와 같습니다.

환경통계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홈페이지의 오른쪽 상단에 통합검색 창이 있습니다. 검색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아무 검색결과도 내어놓지 않더군요. 이리저리 손품을 팔아 한참만에 찾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폐지 시세” 자료가 PDF 파일로 첨부되어 있어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폐지 시세나 고철,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가격정보는 어디에서 찾아 볼 수 있을까요?

홈페이지 변화가 있었네요.

환경통계정보 홈페이지 >> 환경통계정보 >> 환경통계현황 >> 조사통계(4종) >>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환경통계정보 홈페이지에서 상단 메뉴 중 환경통계정보 “시장동향” 게시판에 매월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라는 글제목의 첨부파일에 나옵니다.

확인하고 싶은 재활용 가능자원 가격조사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열어보면 연도별 지역별 평균가격과 최근 연도의 매월 지역별 재활용가능자원의 가격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게 국내외 경제동향, 원자재 시장동향, 재활용가능자원 시장동향 및 전망 그리고 통계표로 지역별 가격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한 보고서입니다.

조사기간은 9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로 10일 기준 가격입니다. 전국적으로 약 280개 재활용 업체를 조사한 결과로 상당한 신뢰성이 담보된 자료라고 판단됩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마다 가격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입펄프 가격과 펄프 수입량, 수입 폐지 가격이나 폐지 수입량, 국제유가, 철스크랩, 비철스크랩 등 원자재 시장동향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활용가능 가격 현황을 빨리 확인하려면 다 제쳐두고 곧바로 지역별 가격현황 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6년 8월 폐지 가격은 신문지가 96원/kg, 9월에도 가격 변동없이 96원으로 나옵니다.

골판지 가격은 77원/kg, 골판지도 가격 변동없이 9월에도 77원입니다.

플라스틱은 PP(플레이크) 가격은 8월에 520원/kg, 9월에 518원/kg, PP(펠렛) 가격 역시 8월 646원/kg 에서 9월 644원/kg 으로 약간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PET 시세는 279원/kg으로 보합, 백색 유리 가격도 65원/kg으로 보합, 고철 가격은 128원/kg에서 136원/kg으로, 철캔 가격은 109원/kg에서 119원/kg으로 약간 상승하였습니다.

폐금속 알루미늄캔 가격은 8월 976원/kg에서 974원/kg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고철과 철캔을 빼고 대부분 하락을 보였습니다.

환경통계정보 홈페이지 http://stat.recycling-info.or.kr/

환경통계정보 사이트소개 환경통계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환경산업정보, 통계현황, 재활가능자원 시장동향 등 환경관련 정보를 제공 하는 웹사이트 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총 11종의 국가 승인통계를 작성하고 폐기물 통계의 품질을 관리합니다.

귀차니즘 있는 분들을 위해 마저 파일 첨부합니다. 자세한 가격 정보 등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9월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결과.pdf

2019년 2월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결과.pdf

포함된 재활용품 가격 정보 내용

폐지(신문지) 월별 시세와 폐신문지 가격 동향, 폐지(폐골판지) 월별 시세와 가격 동향, 폐플라스틱(PE 재생 플레이크, PP 재생 플레이크, PS 재생 플레이크, PE 재생펠렛, PP 재생펠렛, PS 재생 펠렛, PVC 재생 플레이크, ABS 재생 플레이크, ABS 재생 펠렛, EPS 잉고트, EPS 펠렛, 압축 PET, 압축 PE, 압축 PP, 폐유리병(백색, 갈색, 청록색), 철스크랩, 폐금속캔(철캔), 폐금속캔(알루미늄캔), 폐타이어(고무분말) 등의 시세와 가격동향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에 순환자원정보센터 ( www.re.or.kr )에 대한 안내도 있고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유용한 정보도 있을 것입니다. 각 지역별 자원순환지원팀의 전화번호도 확인가능합니다.

순환자원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쳐

*참고 :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환경통계정보 홈페이지, 순환자원정보센터 홈페이지

철값이 ‘금값’ 고물상 문전성시…대전지역 지난 4분기比 26% 이상 올라

25일 오후 1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 고물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대전지역 고물상의 고철 값이 1년 새 26% 상승했다. 사진=김동희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대전지역 고물상이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인상하자 철스크랩, 고철 등 각종 금속이 포함된 고물 값까지 덩달아 상승한 탓이다. 꾸준히 폐지를 줍던 노인들뿐만 아니라 가정주부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등 고물상의 풍경마저 달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대전지역 고물상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량고철(두께 10mm 이하)는 1㎏당 570원으로 지난 4분기(450원)에 견줘 26.6% 올랐다. 중량고철(두께 10㎜ 이상)의 경우 430원에서 550원으로 27.06% 뛰었다. 고철 등 각종 금속이 포함된 철스크랩 시세도 같은 기간 1㎏당 300원에서 525원으로 75%나 치솟았다.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도 상승했다. 고물상에서 수집해 파는 구리는 통상 ‘상’, ‘중’, ‘하’ 급으로 나뉘는데, 급에 따라 700-1000원 수준의 차이가 난다. ‘상급 구리’인 2㎜ 폐전선의 경우 1㎏당 1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원) 대비 10% 올랐다. 알루미늄 값은 같은 기간 890원에서 1000원으로 12.35% 상승했다.

폐지 값도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 1㎏당 80원 수준으로 형성됐던 폐지 가격은 110원으로 37.5% 올랐다. 서구에 소재한 일부 고물상에선 매입 경쟁까지 불붙어 1㎏당 150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철근은 지난해 3월 t당 75만 원에서 올해 같은 달 114만 원으로 52%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물류망이 혼선을 빚자 그 여파가 지역 고물상까지 확대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구 가수원동에서 고물상을 운영 중인 70대 A씨는 “러·우 사태 이후 고물과 폐지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래는 100-200원씩 하던 상하 폭도 1000원으로 뛰는 일도 생겼다”며 “물론 지금은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세계 최대 철근 생산국인 중국 정부가 감산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물상의 풍경마저 달라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폐지를 내다 파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직장인, 가정 주부,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이 늘었다. 원자재 가격 폭등 사태로 고물상에 폐지와 고철 등을 내다 팔면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다.

유성구 원내동에 거주하는 60대 B씨는 “예전에는 폐업하는 식당, 이사하는 집 등에서 버리려던 고철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주곤 했는데 확실히 요즘엔 직접 내다 파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방금도 식당에서 쓰던 프라이팬 등을 팔고 7000원을 벌었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속단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보통 100원 단위로 오르내리던 고물 값이 러·우 사태를 맞아 폭등한 만큼 하락 폭에 대한 충격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단법인 전국고물상연합회 한 관계자는 “러·우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더불어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마음이 급해진 기업 입장에서 고물상을 찾게 되면서 때아닌 호황을 누리게 됐다”며 “물론 지금은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국제 정세에 따라 언제든지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오후 1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 고물상에 각종 고철 등이 쌓여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대전지역 고물상의 고철 값이 1년 새 26% 상승했다. 사진=김동희 기자

25일 오후 1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 고물상에 각종 고철 등이 쌓여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대전지역 고물상의 고철 값이 1년 새 26% 상승했다. 사진=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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